이혼하게 되면 두고 온 어린 자녀가 눈에 밟히고 가슴에 상처로 남아
감히 행복하다는 말 입에 올리기 힘들만큼
아플것 같은데 말이죠.
두고 온 자식들에겐 조금의 안쓰러움이나 미안함도 없으신가봅니다.
여기서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이혼후 재혼남과 행복하다는 익명의 글 자주 봤는데, 글마다
지금의 행복과 전남편에 대한 험담
이혼으로 지인들과 결별하고 고립된 자신의 외로움은 통탄하면서
두고 온 애들에 대한 안쓰러움이나 그리움 후회를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아마 같은 사람이지 싶어요. 매번 설정이 비슷했으니.
보통은 남편과는 안 맞아도 어린 자녀가 가슴에 박혀 결혼생활 유지하는 여자들이 대부분인데, 애들은 안중에 없이 자신에게만 열중하는 엄마들 보면 한참 잘못된 인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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