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세금을 왜 내나 싶습니다

11월초에 기말고사 보고는 아예 수업을 안합니다.

그나마 수학과 역사는 하다가 그것도 진도 끝나니 7교시 내내 자습이랍니다.

말이 자습이지 선생님도 자기 자리에 앉아 핸드폰 하거나 책보고

애들이 너무 떠들면 가끔 조용하라는 얘기만 한다네요.

7교시 내내 애들끼리 연애인 얘기하고.핸드폰 게임하고..11월중순부터요

하루종일 자습.. 

원래 이런가요?다른 학교는 어떠세요?

교장이 수업시간에 영화도 보여주지 말래서 진짜 할게 없다네요.

차라리 자기 학교 안가고 고등학교공부 더 하고  학원숙제 잘 해가면 안되냐고 하는데,

첨에는 학교를 왜 안가냐고 화를 막냈는데,,

맨날 학교가서 놀다 온다 연예인얘기도 이젠 지겹다,

학원은 고등반 가니 학원숙제는 더 많고 어려워지고,

이제는 안보내고 집에서 여유있게 생활하는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학교에 학원숙제 가져가서 하고 책이라도 읽으라고 하니

전~부 노는데 또 혼자 왕따에 범생처럼 그러고 있을 강단은 못된다고 하네요.

외고 입학예정이라 이럴때 공부 좀 더 해두자 엄마만 맘이 급하고

애는 학교서 맨날 논다고만 하고..진짜 학교에 전화라도 하고 싶지만

다른 학교도 중3 전부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