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투브에서 염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 있어서 보게 됐는데요 (상조회사에서 절차에 대해 설명하려고 올린 것 같아요) 언뜻 화면 언저리로 상복 입은 유족들이 보이는 것 같았어요.
원래 염할 때 유족들이 지켜보는 건가요? 그 유족의 범위는 자식이나 며느리, 사위까지인가요?
머지 않아 닥칠 일이기도 하고 해서 생각이 많은데요 사실 전 시신을 보는게 너무 두렵거든요. 학교 다닐 때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그때도 입관전 마지막으로 아버지 얼굴 보라고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제대로 쳐다보질 못해서 언니한테 책망을 들었답니다.
작년엔 교회에 어떤 분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모르는 분이지만 같은 교구 소속이라 형식상 갔는데 사람이 별로 없으니 장례예배에 같이 들어오라는 거예요. 보통은 그냥 문상만 하고 바로 오곤 했거든요. 뭣도 모르고 들어갔더니 관이 놓여있는데 심장이 쿵당쿵당 떨리고 무섭더라구요.
염할 때 유족들이 지키는거 맞나요? 만약 맞다면 시신 안 보겠다고 하면 욕 들어 먹을까요? 생각만 해도 싫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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