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점점 자신없어지네요.
나름 열심히 산다고 하는데 다 부질없게 느껴져요.
제가 사는 방법을 모르는거 같아요.
잘못 살고 있는거 같아요.
평판은 착하다하는데 배려가 많아 그것또한 잘못된거 같아요.
오늘 밥상머리에서 불평,짜증을 일삼는 22살 딸아이랑 언성이 있었네요.거의 매일 애는 불평이예요.습관성도 있고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등등
아이는 외부에선 싫은소리를 일절 못하는 아이인데 집에선 화,불평이 쏟아져나와요.
고등때부터.
지칩니다.
밖에서 기분좋으면 집에서 유순하고 밖에서 기분 상했으면 그 화가 곁에있는 엄마나 동생에게 거친말투나 불평으로 표현돼요.
저 나름대로 노력도 해봤는데 저와 상관없이 외부의 영향이 큽니다.요즘 새알바를 하니 또 짜증,불만이 시작이예요.남말에 예민하고 스스로 공부 못한 이유로 자존감이 낮아요.
너무 듣기 싫어서 오늘은
제가 노이로제같다,너 화난 상태론 주방엔 오지마라,네 마음이 평온할때만 나와라. 지쳤다....라고 말하니 또 말꼬리잡고 늘어지네요.
이해하고 포용은 이제 지쳤습니다.
전 아이 원하는거 잘 들어줬어요.
아이 스스로도 인정합니다.
너무 허용을 해서 눈만 높아진거 같기도 해요.
제 잘못인거죠
엄마만 보면 화가 나나봅니다.
엄마만 보면 불만을 내뱉고 싶나봅니다.
기분이 참 안좋네요.
찬바람 쐬고 한바퀴 돌고 왔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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