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저도 넘넘 싫으네요.
시동생이 음주운전으로 2년이나 정지되었다 다시 면허따고 운전하고 동서가 맘고생 엄청 했거든요.
이게 벌써 두번째고 벌금도 내고 보험료도 오르고 동서가 힘들었는데 시동생은 아직도 술은 마시더라구요.
시댁 식구들이 술을 좋아하고 특히 작은 시누부부가 술을 엄청 밝히네요.
시동생일이후 아주버님,남편은 술자리 줄이고 집안행사등 식구들 모이면 한두잔 먹고 접거든요.
특히 형님부부는 애들교육 신경 많이 쓰는데 작은시누,시동생네 애들 어리고 형님네 저희,큰시누네 애들은 중,고생이라 애들 앞에서 술마시는걸 안좋아하시구요.
눈치없는 60대 시어머니,작은시누부부는 술상 차리고 술안주없다 난리....
뭔날만 되면 술독에 빠지려고 하고 애들도 안재우고 애들은 돌아다니고 울고 뭐하는 짓인지?
딸이 그러면 시부모가 잡아줘야는데 더 맞장구치고 미쳐요.
형님이랑 전 과일안주 얼렁 먹고 치우려하면 시부모,작은시누가 이거저거 배달시키거나 오는길에 사오라 전화까지 하더라구요.
저번 큰시누가 작은시누부부한테 눈치없다고 시동생일과 동서얼굴 좀 보면 술타령하라고 그렬려면 너네집 가서먹던가?우리 다 가고 시부모랑 시누부부만 모여 먹던지 하라 큰소리냈었네요.
이제 60초반이신데 앞으로 계속 그러면 얼굴 안보고 싶을거 같아요.
형님도 요즘 시어머니,작은시누 술상타령하면 술을 끊게 만들지는 못해도 권하지는 말라고 술이 좋은거도 아닌데 건강 생각해서라도 집안에서 술병 안보이게 하자고 말하는데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80대 홀시어머니신거 보니 아마도 며늘보단 아들이 보고 싶은거 같네요.
친구네 시어머니도 홀시어머니신데 아들이 남편같이,아들같이 아들아들한다고 늘 불만이던데 70중반까진 날러다니시다 80넘어가시니 외출도 못하실정도여서 아들집은 아들고생시키는거 싫다고 딸집에 간다는데 딸은 싫다해 어쩌나 하더라구요.;;
다른건 몰라도 술은 건강생각해 안하고 걍 다녀오는걸로 하는건 어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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