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감정적으로 그땐 이랬는데 지금은..

이런식으로 접근하지 마세요.

그냥 아주 단호하게,

이건 당연히 니가 해야할일 이라는 태도로

명확히 의사만 전달하세요.

냉정하고 싸늘하게 보일정도로 말입니다.

감정으로 호소하면

자기가 꼭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을땐 하지만,

안하고 싶을땐 안해도 되는 일..쯤으로 여겨요.

한마디로 니가 내 맘에 들면 해주고

아닐땐 안해도 되는 그런 일...말이죠.

그렇게 되면 끊임없이 남편 비위맞춰야하구요..

날 봐서 이것좀 도와줘...이렇게 되는거죠.

저도 예전엔...날 사랑한다면...내 아이를 사랑한다면..

이런 맘으로 접근했다가...남편 나쁜 버릇만 키웠더군요.

지금은 그냥 명령식으로 합니다.

 고맙다고 절대 안하구요.

안하면 어의없다는 태도로 다시 싸늘하게 요구하구요.

참 희안한게...그리 대했더니..제 눈치도 보고, 제게 더 잘하더라는거..

사람은..특히 남자는 동물적인 성향이 더 강한듯해요.

만만하게 보이면...안되더라구요.

약한걸 동정하기 보다, 강한것에 굴복하는게 더 자연스러운..뭐 그런...

아가씨때처럼 약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날 동정하고 불쌍하게 여기길 바라지 마세요.

그걸 사랑이라고 착각하지도 마시구요.

그보다는

어떤 면에서든지..난 너보다 더 강하다..라는걸 보여주세요.

님을 좀 어려워하도록..그리 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