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남편 혼자 외벌이
월급 5백 조금 넘어요
그런데 1월이 아직 열흘넘게 남았는데 생활비 정산 해보니 천만원 가까이 쓰게 생긴거예요 ㅠㅠㅠㅠ
이번에 지역자사고 들어가는 큰애, 중등 둘째 -- 얘네들 학원비가 200을 넘어갔고
고등학교 등록금 150 쯤 내고 나니까 교육비로만 350이 들었어요
큰애 치과 갔더니 그동안 공부한다고 밤늦게 자며 치아관리를 잘 못한것도 있고 원래 좀 치아가 안좋기도 해서
대대적인 수리를 했더니 150 넘게 들었어요.
애들 방학이라 식비도 100넘게 들고
자동차세 연납 신청한거며
구정 명절때 양가 왔다갔다 하면서 쓰는 기본이 100 + 알파에다
숨만 쉬고있어도 나가는 관리비며 통신비며
1월 한달동안 천만원 쓰는게 일도 아니네요 ㅠㅠㅠ
통장은 벌써 빵구났고
제가 틈틈히 알바 하는걸로 조금씩 때우고는 있지만
꾸준히 다닐 직장 알아보았더니 이력서 내는 곳마다 연락 한번 없어요 ㅠㅠㅠ
최후의 보루인 음식점 같은데라도 가는 수밖에 없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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