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지국장이

시간약속을 오전 10시에 했습니다.

설명회 올거라고

간단한 다과도 준비했고

엄마들 10명이 올거라고 미리 말씀 드렸어요.

그런데

10시에 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으시는 겁니다.

기다리시는 분들 제가 얼굴이 다 화끈 거리더군요.

1시간 예약 하셨고

11시엔 서적 영업 하시는 분이 설염회 할거라 11시가 되서 서적영업 하시는분 오시고 시작 했습니다.

지국장 한테도 11시에 바로 서적영업 하시는 분 오실거라 했고요.

12시 반쯤 다 끝났습니다.

그런데

사람들다 집에 가려는데 그때 오시더니

설명회 하시겠다고 하시는 겁니다.

저희는 시간이 안되서 간다고 했더니

지국장

하는 말이

다들 집에 편하게 계시는 분들이 무슨 시간약속을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들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다들 바쁜 사람들이고 애들 챙기고 할것이 많다

학원이며 점심이며 챙길 시간이지 않느냐

그리고 10시에 오기로 해서 우리는 아침부터 기다렸다.

이제와서 뭐하는 소리냐?

그리고 왜 전화는 안 받으시냐?

했더니

집에 계속 계시는 분들이 무슨 시간에 그리 연연해 하냐며

남는게 시간 아니냐고 하시는 겁니다.

엄마들이 너무 어이없고 기분 나빠서

다들

보이콧

나중에 다른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원래 그 지국장이 시간약속 안 지키는 사람이라며

10시에 약속하면 10시반에 나가는사람이라네요.

기가 찹니다.

아침부터 기다린 우리는 뭔가요?

코리안 타임 없어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영업 하신다는 분이

고객과의 약속을 어기다니

집에 있는 편한 사람이라고 하는것도 불퇘했고요.

그래서

엄마들이

그 지국장 라인 선생님들은

우리 동네엔 발도 못 붙이게 할거라고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코리안 타임

정말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