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여자도 동등하게 일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한다고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께 배우고 컸어요.
일을 통해 느끼는 성취감
너무 좋죠.
전 집안일보다 경제적인 일로 보람을 느낍니다.
일 안해도 괜찮을 만큼 남편이 벌어오긴 합니다만
글쎄요.
내가번돈으로 차산다.
니가 안사줘도 된다.
주의라고나 할까?
집안일은 도우미 한테 시키든가 가족끼리 분담하고 남편은 정 하기 싫으면 굳이 시키지 않고
남편은 시모가 장사를 해서 열쇠를 목에 걸고 다니는 열쇠아동 이었다며
빈집에 혼자 들어가는게 싫다며
애들 학교 갈 시간에만 일 했어요.
애들 다 크고 본격적으로 정열을 불태우려는데
일 하는거 싫다네요.
돈 많이 벌면 떠날것 같답니다.
돈 버는거 떠나서
애들 크면 같이 안 살 생각하고 있었는데
있을때 잘하지 그랬냐?
애들 어릴때 술쳐먹지 말고 잘하지 그랬냐?
내가 필요로 할때 술먹고
뭐했냐?
이제와서 징징거리고 지랄이네요.
됐다.
필요없다.
노년을 외롭고 쓸쓸하게 혼자서 지내라.
니가뭔데 일하지 마라고 난리냐?
됐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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