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싫어
안해
안먹어
정말 키우기 힘들더만
이번에 폰이 오래되서 새폰을 해줬어요.
근데 가게에서 어찌나 우울해 하던지
은근 엄마를 무시한다는 생각까지 들더만요.
한참 나중에 집에 와서 물어보니
오래된 폰 없앤다 생각하니 섭섭했다네요.
그럼 그때 안판다고 말하지
집에 오래된 폰도 가져왔으니
팔지마라
팔면 9만원이나 준다는데
그걸로 새폰 사는데 합하면 되지 않나!
그래도 오래된 폰 갖고 있으려면 가지고 있어라.
미리 말을 하면 안팔거 아니냐?
가게에서 꼭 그리 우울한 코스프레 하면서 엄마 무시 해야겠냐고
오죽했으면
가게 사장이 보통 애들 폰 해주면 좋아하는데
저렇게 우울하고 안좋아하는 애는 가게 오픈한 이래 처음이다.
엄마 무시하는 태도하며
애 좀 너무하다.
고 할 정도
거기다
한다는 소리가 핸드폰 판 돈 자기 줄거냐고?
핸드폰 해 준 사람이 난데
그걸로 새폰 돈 줘야지
무슨 소리냐?
했더니
그러면
안 팔거다.
증말
그냥 애 빨리 커서 나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자기 생각 중요한거 하나
아무리 애라지만
요즘 하는 말처럼
인성쓰레기라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가르쳐도 안되네요.
큰애는 항상 어떠한 상황에서든 부정적인 태도
부정적인 선택
딱 시아버지 하고 너무 똑같아서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라는
항상 어느 모임에 가면
그게 아니고
아니 그게 아니라
하고 상대방의 어떤말이든 부정하고 시작하는 인기없는 사람들 있쟎아요.
그래도 자기 싫어하는줄 모르고 끝까지 모임에 나가고
모임장소 선택하면
꼭 딴지거는 사람
꼭 모임 끝에는 싸움내는 그런 사람
그 성향을 완벽히 빼다 박은 시머머니까지 놀랠정도로 부정을 닮은 아이
이런 부정적인 성향은 어찌 고치나요?
이게 별일 아닌것 같아도
같이 사는 사람은 엄청 힘들어요.
고집도 엄청 세고
싫으면 쳐다도 안보고
뻗대고
훈육을 해도 공부가 싫으니 그냥 안 할 뿐이고
매사에 오버하고
포기하고
타고난 성격이라 고치기 힘들까요?
본인이 자각하고 스스로 문제 삼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성격으로 만드는거ㆍ 힘든걸까요?
친구들도 당연히 고집 세고 부정적이고 약속 안 지키니 점점 싫어하고
본인은 그것때문이 아니다.
또 부정하고 있고
타고난 부정적인 성격 안 고쳐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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