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도시에요~

큰아이가 올해 고1되는 여학생이에요

어릴적 안경 안쓰다가..

초등 5학년때..담임샘이 아이더러 부모님과 안과 가보라했다고..

집근처 안과에 갔더니..녹내장이 의심스럽다면서

큰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라더군요..ㅠ

놀래서.. 2시간거리에 있는 

광역시 대학병원 안과에 가서 안압검사랑 했는데..그나마 다행히 녹내장 백내장은 아니고..

원시라는데..시신경이 일반인과 다르다고..ㅠ

멀리 있는건 잘 보이는데..

가까운것은 두개로 보이거나..뿌옇게 보이고

그동안 책을 볼땐 눈에 힘을주고 봐왔다고 아이가 그때서야 얘길 하더라구요 ㅠ

평소 말수가 없는 아이라 말을 하지않은 이상 부모인 우린 모르고있었구요

그후 지금껏 1년에 한번씩 같은 대학병원 안과로 검진을 다니고

특수렌즈라..일반안경보다 비싸도

안경도 여러번 바꾸어주고..다초점렌즈 안경도 맞춰줘봐도 아이가 불편하다면서 잘 안쓰더라구요..ㅠ

사실은 써도 안보여서 그동안 안썼던거라고..것두 이제서야 얘길하네요 ㅠ

이 대학병원 안과는 매년 갈때마다..담당의가 바뀌고..

매번 같은말에..

이번엔 소아안과 교수님도 뵈었는데..

역시나 시신경이 남과 다르단 말만 ㅠ

아님..mri를 찍어 보자는데..

이왕 mri 찍을거면 저흰 지방 대학병원말고..

서울 큰병원가서 찍고 싶거든요..

본인이 눈이 원시였다가 좋아지신분이나..

아이 눈이 원시여서 교정이 되신 어머님 없으실까요??

원시는 수술이 안되는건지..

무슨 좋은 방법은 없는지 ㅠ

원시쪽으로나 안과 명의가 계신 서울 큰병원 추천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