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과외를 알아보고 있어요.

정말...정말 신경쓰이고 힘드네요..

중간고사 점수 80점대 중반 2등급수준.

모의고사는 4등급

기말고사는 48점정도로 평균.

중간고사는 아빠와 바이블과 알피엠으로 공부했고,

중간고사 이후로 학원 보냈다가,

선행이 안되어 있으니 따라가질 못해서

혼자 인강듣겠다고 하더니

학교 진도도 못다라가고 시험범위 공부도 다 못한채 시험을 봤답니다.

아이는 중학때까진 잘했기에 욕심이 있어서  다음학기엔 만회 하겠다고

혼자  터무니 없는 계획 세우고나서

뜻대로 안되니까, 스트레스 받고, 그걸 가족에게 풀고...

보다못해 개인과외를 하기로 결정했구요.

아이는 수1 다못한 부분 다하고 수2 들어간다고 하고 있고,

아이 아빠는 연관성없으니 바로 수2들어가라고 했더니 난리난리..

다음 중간고사에 나올거니까,  그것도 다 공부해서 90점 이상 맞을거라고 ㅠㅠ

현실파악을 못하고 있어요.

자기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은거죠.

그렇게 수학에만 매달리다가, 다른 과목은 공부를 제대로 못했어요.

영어만  1등급 나올거 같고,  국어는 3등급.

나머지는 죄다 꼴등급 수준입니다. 과학은 포기했구요..한국사도 8등급 나오더군요.

기대치 낮추고, 내신 수학에만 신경써서 3등급 정도만 나오게 하는게 저나 남편이나 목표예요.

그리고 국어나 사회 한국사 같은 과목에도 신경썼음 하구요.

아이는 왜 자긴 안된다고 욕심 부리는 상태구요.

부모말은 안듣기에 과외선생님이 현실파악을 하게 했음 하는 상황이예요.

세 분의 선생님과 우선 전화통화만 했어요.

두분은 여자샘이고, 한 분은 남자샘이예요.

1. 한시간 정도 걸리는 다른지역에서 오시는 분이고,

수학전문샘이세요..이지역분이 아닌게 좀 걸리긴해요.

일주일에 두 번 우리동네에 가르치는 아이가 있어서 들어온다고 하십니다.

   30대 후반 여자샘이예요. 90분수업 4회 45만원..

2. 여자샘으로 가까운 동네 분이고,  가격은 같구요. 공부방으로 가면 40만원..

   수학전문샘은 아니시고, 숙대 이과 출신이고 나이는 있으신대 미혼이라

    영어 수학 둘다 가르친다고 하시네요.

  집에서 하던 방식 맞춰 준다하시구요...카리스마보다는 애들 뜻 받아주며 진행하는 그런 스타일같아요.

3. 남자샘으로 일주일에 두번은 학원강사 하시고, 나머지는 과외하시는 분으로

   경력있고 카리스마 있더군요. 자부심느껴지구요.

   특목 자사고 애들 많이 가르치신다고 하네요.

   너무 못하거나, 너무 최상위는 안받는다고 하시고

   테스트후 성적 올릴 자신 있는 애들 위주로 받는다하세요.

카리스마 있게, 바로 수2 나가야 하고, 방학내로 수2 다 끝낼거라고..

 그래서 방학때는 시간을 좀 많이 잡을 수도 있다하구요..

 금액은 테스트후 말씀해 주신다하네요.

 쎈에 블랙라벨이야기 하시며 우리애 다니는 학교는 그정도는 풀어야 내신 1등급 나온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부분이 걸리더라구요.

차마 3등급이 목표라는 말은...못하겠더라구요

아이가 찾아가야하고, 버스로 20분거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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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에겐 어떤 선생님이 맞을까요?

스펙 좋은 전문선생님이 좋은건 알지만...우리아이같은 경우엔 넘치는 분이거 같아서요...

그래도 전문선있는 선생님을 택해야 하는건지..

전문성부족해도 그냥 다독이며 이끌어주는 선생님이 나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