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초6학년 이고요.

당근 근처 중학교로 보낼 생각이었으나

집앞 학교가

작년에 자살 3명 재작년에 학폭문제로 장학사 아들 집단폭행당함

재재작년에 11명이 1명 거꾸로 매달아 놓고 변호사 영화고문 따라하다가 식물인간 되었음

중1 여학생 임신하여 집에서 출산,이사

중3여학생 실종 후 연락두절

그리고

다문화가정 아이들도 많아요.

그 아이들이 싫다는게 아니라 아직 아이지만 한글도 못떼고 영어알파벳 겨우 읽는 수준인데 환경도 열악하여 도둑질이나 용돈벌이를 위해 자전거등을 고철상에 내다팔고 엄마들도 다들 생계를 위한 일을 하셔서 아이돌볼 틈도 없고요.

자살한 여학생은 제가 어릴때붜 아는 아이라 그런지 저도 한동안 우울했거든요.

기타 등등

그냥 학교기운이 안좋은가 하며 뚱딴지 같은 생각도 해보고요.

일일이 적기도 힘드네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이학교만 가면 몇달 못 넘기고 다 그만두시고요.

이 학교 사정에 대해서 알고 있으니 못 보내겠는겁니다.

현재 잘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많고요.

저희 아이는

좀 센 편이라 맞을 걱정은 없지만

학교자체가 이리 시끄러우니

보내기가 싫으네요.

그냥 가까우니까 아무생각없이 보내야 할까요?

아니면 10분 더 가면 있는 신설중학교에 보내야 할까요?

근처의  또 다른 학교는 선생님들이 조금 엄한 곳이라( 시간은 10분정도 더 걸리는 )아이들 관리가 잘된다고 알고 있구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참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