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직전에 차이홍을 시작했어요.

그것도 방학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이나..

개학한뒤엔 한시간씩 하고 있구요.

지금 주황 3권 나가고 있어요.

시작할땐 학원을 전혀  안다녔던 아이라 여유 있었는데

차이홍 시작한지 바로 뒤에 수학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방학때까진 몰랐다가

개학하고나니...

아이가 너무 바쁘고

자는 시간도 늦어지고

영어가 자꾸 뒤로 밀리고 하는걸 보니까

중국어를..중단할까..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고등때까지 연결하지 못할거 같으면

그냥 지금 중단하는게 나을런지...

언어라는게 중단하면 감이 확 떨어지는거라..

그래도 하루 십분씩이라도 꾸준하게 시간내서 시키는게 나을런지..

지금까지는 아침에 학교가기전 잠깐동안 복습하고 가고 있어요.

근데 제가 잔소리해야해서...

집에서 영어를  꾸준히 시켜서 듣고 읽기가 자유로워진 경우라

중국어 일주일에 한 번 한시간만 딱 하고 나면

아무 소용없을거라는거...잘 알거든요.

책 좋아하는 아이가,

책읽을 시간이 없어서...읽겠다고 사놓은책들...구경만 하고 막상 읽지를 못하고 있어요..

최근 수행에 곧 있을 중간고사 준비에...

집에서 할때보다 세배는 많은 수학 학원 숙제에...

조금 더 지켜볼까요?

아이는 중단하고 싶어하진 않아요.

외국어를 좋아하진 않지만,  해서 좋은거라면 하겠다는 생각인거 같아요.

너무 어수선한거 같아서...

자꾸 중국어를 정리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