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제 주민등록상 생일입니다. 9시 야자마치고 오느 고1아들넘이 집에 왔다가 갑자기 잠깐 나갔다 올께라며 가길래 운동하러가나 싶었는데 20분후 집에 돌아왔는데 손에 케익이 들려져있는거예요 그래서 아들 뭐야~~ 그랬더니 오늘 엄마 생일이잖아 그러네요 음력생일해서 생일이 11월인데 아차 싶더군요 아들은 음력 양력의 의미를 잘 몰랐던겁니다. 그래서 아들~ 고마워 울 아들밖에 없네 그러면서 남편한테 눈 끔뻑이면서 생일인척 남편이랑 셋이서 촛불끄고 덕분에 와인한잔 했네요 ㅎㅎ 올해 생일은 이것으로 땡인가 봅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통보했습니다. 이제부터 내 생일은 무조건 922 다 깜짝쇼를 한 아들한테 실망시키기 싫어서 내년부터는 922로 하기로 했네요 암만... 1년에 한번만 생일하믄 되지모요 아직까지 자기전에 저한테 뽀뽀해주고 자는 아들 남편은 100점 맞아 오는것보다 더 기특하다네요 저두요~~ 아들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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