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전 남편친구가 회사를 설립하면서

편과 몇몇 동창에게 투자를 하자고 해서

몇몇이 함께 투자를 했습니다.

친구들은 오백에서 몇천까지 다양하고 남편은 육천을 투자 했습니다.....

사업아이템은 괜찮은 거였고, 굴지에 대기업에도

납품하고, 작년에는 올해말 상장한다고 까지 했는데.....

근래들어 은행이 대출을 조여 더 버티기 힘들어 파산할 것 같다고

본인은 부인과 이혼하네 마네 하면서 남편한테 하소연만 하고, 남편은 20년지기 친구라 위로만 하고.....

어제밤부터 계속 한숨만 쉬네요.....안먹고 안쓰고 본인은 모은돈이고, 기대도 좀 많이 했었나 보더군요...

남편성격이 돈보다는 친구를 선택하는 타입이라 혼자 더 속상한가 본데.....

저두 맘이 편치가 않네요.....

근데 평생 허튼짓 한번 하지 않고 살아온 남편이라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어휴.....

그 오천만원이면 해외여행도(해외여행 한번도 못함) 가고

 애들 과외는 맘껏 보낼수 있는데.....아님 없는 노후자금이라도 될텐데......

그냥 맘이 그러네요.....남편앞에서는 괜찮다고 말했는데......

속상한 아침이네요.....

언제 좋은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