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아들과, 중1 딸아이 있어요...

둘다 학원한번 쉰적없으며... 아이들이하고 싶다는것 플러스 엄마인 제가 결정해서 아이를 보내는것....과목으로 치자면 영,수, 논술 정도요.

아이들이 특출나지 않아서 더 학원을 보내는것도 있는것 같아요.. 또 맞벌이 이기도 하고요...

큰애 중,고등 현재까지 사교육을 시켜서 반10등한번 든적 었었구요...  그냥 지금 와서 생각하니 영,수 않 보내면 이등수도 못받을꺼 같아 연연한것 같아요...

학원보내고 집에와서 자기것으로 하는 시간을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그저 학원에서 집에오면 핸드폰 노트북하는라 정신이 없는 아이인것을 ....

지난주말에  애들 중간고사를 앞두고...  저희 부부끼리 애기를 했어요...

그냥 다 때려치자고...

물론 sbs스페셜을 보기도 했지만,  넉넉하지 않는 형편에 아이들이 너무 당연시 되는 것, 그리고 더 노력하지 않는 모습에,,,

시간만있음 핸드폰만하는 우리아이들에 너무 화가 나서 시작이 됐었네요...

그냥 다 떄려치는게 문제해결은 아니지만...

더 끌고 가기가 아이들에게도 의미없을꺼 같고, 저희도 넉넉하지 않고....

신랑이랑은 우선 이리 얘기를 끝냈는데.....

저는 너무 생각이 많아지네요... 지금까지 끌고 오긴 했지만, 성적도 않좋고 지금 시기가 해야되는 시기고, 사교육이 필요한 시기인데

내가 이렇게 해야되나?  도대체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다 그만 두자고 하면 아이들은 좋아할 테지만,,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에는 늦어버린 시기에 과연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겟네요...

자식을 잘 못키운 것 같고, 너무 손쓸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 넘 늦은거 같아 아쉽고  지금 저희심정을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