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로10년째 알고 있는 동갑내기가 있어요. 10년차지만 사적으로는 올 여름에 몇차례 만나 밥과 커피를 마셨어요.개인사나 직장일을 둘 다 거의 오픈하긴하구요.전 아들이 하나인데 자식일에 올인하는 편이고 순하게 자라 수험생이 되었고 동료?는 내년에 고3이 되지요.오늘 퇴근하는데 다른동료가 작은 상자를 주었는데 제가같이 있는데 뻘쭘할까 싶어 '요즘엔 이런거 안주는거래 ,수험생이 부담된다고 싫어라한다네~'이러니 아주 기다린듯 '그래서 나는 이런거 안할라고~'...
참 기분이 섭섭했어요. 암말이나 말지, ...
안주고 안받는다지만 앞으로 거리가 천리는 멀어지는 기분이 드네요. 속좁죠? 자식일이 큰일이라 너무 예민해 있는가 봅니다.아무쪼록 수험생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을만큼의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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