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전국구 아니구요~) 남고 다니는데.... 수능이 1년 남았다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내신이 워낙 바닥이라 수시는 생각도 못하고...워낙 친구 좋아해서 꼴지해도 좋으니 학교생활이라도 잘 하자는 마음으로 자사고 보냈구요~ 역시나 내신성적은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ㅠ 모의도 안되고...ㅠㅠ
학교 재밌게 다니고,성격 좋고,친구 너무나 많고 본인은 큰 고민없어 보이는데 전 가끔씩 우울해져요... 내년에 어쩌나? 생각하면 가끔 잠도 안오네요
인생 길게 보자!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마음을 다잡지만 하루하루 재미나게만 사는 아들보면 답답+안타까움+화도 나고...
운동하고,pc방 가고,휴대폰하고, 친구만나 밥먹고 놀고~ ~~ 집에 오면 피곤해서 자야하고 하니 공부할 시간은 없네요 학원도 다 그만둔 상태구요 ㅠ
아들이 클수록 내가 해줄 수 있는건 밥과 기도뿐이것 같아요
답답해서... 주절주절 써봅니다 아이 문제는 아는 사람들에게도 이러쿵 저러쿵 말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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