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낼 수능 보는 큰 아이 때문에
마음이 뒤숭숭해 죽겠는데,
중2병 걸린 둘째 아이,
평소 편식이 심해서 먹는거 위주로 해주는데,
오늘은 평소에 먹던 음식도 안 먹겠다고 하고
자기 먹고 싶은 다른거
시장 봐다 해달라고 땡깡을 부리네요 ㅠㅠ
그냥 집에 있는거 먹자 했더니,
그럼 저녁 안 먹겠다고 꽥 소리를 지르네요.
먹지 말라고 저도 소리 질렀는데,
보나마나 아빠 오면 엄마가 밥 안 해줬다고 이를거고,워낙 딸 바보인 남편은 제 얘기는 안 들어보고 저만 잡겠죠.늘 그랬듯이.
수험생 큰 아이도 긴장되는지 생전 안 하던 신경질을 부리는데,걔야 어쩌다 한번이고 수험생이니까 넘어가는데,
울 집 중2병 환자 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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