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상시엔 그냥 우리 수입에 감사하고 그냥 가족 건강한거에 감사하고 뭐 그랬는데 몇년전 부동산 투자했다가 날려먹었거든요... 벌써 몇년전인데도 그냥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때도 돈은 별로 없었는데 다 정리하고 나니 거의 가진돈이 2~3천이 전부더라고요. 지금 친정엄마 명의의 집에 살아요. 거기 융자있는거 이자는 저희가 부담하구요. 엄마 외로워하셔서 모시고 살고요.
애들은 커가고 이자나가고... 씀씀이 아낀다고 아껴도 잔고가 늘질 않아요.. 여전히 2~3천... 맞벌이도 하고 있는데.. 저도 나이가 있어서 더 벌 수 있는 직장도 없고 아이 아빠도.. 연봉 올리는게 쉽지도 않고 그냥 눈물이 나더라고요. 애들 대학은 어떡하고.. 우리 노후는 어떡하고... 친정엄마는 은근 우리 무시하는 것 같고..
저희 살고 있는 집 저희 가지라고는 하셨어요. 명의 변경하라고.. 그집 엄마가 사실때 엄청나게 다운계약서를 쓰셔서 세금도 있고, 증여센지 뭔지도 있을꺼고 당신 3천 현찰로 달라고(헌금하고 싶으시대요)하셔서 돈이 없어서 그냥 살고 있어요.
어쨌든 제 삶에 감사한 부분이 더 많지만 어제는 그냥 처량맞고 눈물이 났어요. 너무 우울해서 연예인 유투브 보다가 잤네요...현실도피 아껴야 되는데 뭘 더 아껴야할지도 모르겠고 마음이 무거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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