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가 딱이겠네요. 초반엔 넘 열심히 해서 기운 다빼고 뒤로가면 이내 시큰둥 재미도 없어지고 흥미가 급하게 떨어지네요. 뭘해도 길어봐야 1년이고 6개월이면 끝이에요. 뭐든 단기로 하는건 좋은데 장기는 지겨워서 못하겠어요. 할 줄 아는건 많은데 제대로 하는건 없는것 같아요.
하다보면 이걸 내가 왜 하고 있나 싶고.... 그럼 이내 흥미를 잃고 그만둬요.
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고 자료만 잔뜩 모으지 나중에 보지도 않아요.
재주를 돈으로 연결시키지도 못하고 썩히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막상 시작할려니... 넘 귀찮아요.
무기력증인가... 그냥 되는데로 열심히만 살았더니 딱히 맘잡고 뭘해야 할지는 모르겠어요.
하루 하루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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