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 전화왔습니다 그친구는 학창시절 열공을 한지라 지금은 학교쌤을 하고 있고요
연중행사로 전화와 통화는하는데 안부라기보단 그냥 자기 궁금한거 물어봅니다
제가 대학을 안 나온지라 또 자식 욕심이 있는지라 자식만큼은 어릴때부터 열심히 끼고 관리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잘 따라줘 특목고에 가게 되었고 가서는 열공을 안했지만요 중간정도만 유지합니다오늘 수능을 보기에 겸사겸사 수시 어디에 썼는지 궁금해 해서 말하게되었구요 문제는요.... 우리 아이가 운이 좋은 아이라 했습니다
순간 자격지심인지 확 올라오는걸 참았어요 우리같이 대학을
안나온 부모한테 쫌하는 아이로 자라주니 말도 안되어 그런말을 한건지 .. 제가 얼만큼 정성을 들여 키운건지는 생각안하고 ...
아마도 그친구 아이는 평범한것 같아 세상 불공평하다 생각을한건지 전화를 끊고 살짝 기분이 안좋았어요
순간 내자식이 공부라도 안했음 연락조차 하지 않을 친구구나 생각이되네요 궁금한게 없을테니깐요
가끔 통화하면 살짝 무시받는 느낌이 기분이 별로예요 마음이 따듯한 친구같음 제가 맛난거
가끔 보내주고 할텐데요
제가 기분나빠 할 필요까진 없나요 ? 전 웬만하면 항상 비유 맞춰 주고 기분 좋은 소리만 골라하는편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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