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갖기전까지는 직장 다녔는데.. 애둘 키우느라고 그만두고 지금 중딩 고딩 들입니다.
괜찬은 대학 졸업장도 있지만 막상 15년 만에 일자리 알아볼 엄두도 안나고 우연한 기회에 아파트단지 앞 상가에서 가게 하시는 사장님과 안면이 있었거든요. 아침에 문열어주고 12시까지 가게 봐주는걸로.. 월-토까지.. 딱 50만원 받기로 하고 일 시작햇서요.
너무 좋더라구요. 손님이 많은 시간도 아니고 한가하고. 음악들으면서 커피마시고.. 청소조금하고 용돈벌고.. 정말 꿀같은 알바네요.
용돈벌어서 저축도 하고..ㅋㅋㅋ 20만원 용돈 쓰고..30만원씩 저축해요 저랑 시간도 너무 잘맞고요.
별거 아니지만 정말 감사한 직장인것 같아요. 아침에 눈뜨고 나가서 일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제가 깔끔한 성격이라서 정리도 잘하고 친절해서 사장님도 만족하시구요. 가게가 오후에 바쁜곳이고 장사도 잘되는 곳이라서 짤릴 염려도 없구요.
오래 다녔으면 좋겠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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