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연세 75세...이제 얼마나 더 사실지 모르니..잘해드리고 싶은 맘은 진짜..굴뚝같은데..전화 통화만 시작하면 제 숨이 막히고..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제가 이해가 전해 안되요..

그러니까 저랑은 대화 자체가 안되요..

엄마가 이상하거나 그러신건 아니고 활동도 많이 하시고, 뭐 배우러도 많이 다니시고, 늘 수영에 헬스에 운동도 엄청 열심히 하고 핸펀 카톡, 문자 이런것도 저보다 더 잘하실정도로 늘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돌아 다시니는 분이에요..

근데 통화나 대화만 했다 하면 제가 솔직히 말해서 막 울화가 치밀고 숨이 막히고...짜증이 나고..

처음엔 제가 진짜 못된 딸인가..내 자식들이 보고 배우면 안되는데..하는생각에 진짜 제가 고칠려고도 해보 말도 많으시니 전화 오면 들어 들이려고도 햇는데..진짜 넘 넘힘들어요..ㅠ.ㅠ.

요즘 생각해보니 이것도 무슨 병 아닐까요? 요즘 많이들 말하는 공황장애 뭐 이런 일종 아닐까....유독 엄마랑 통화만 하면..진짜 숨이 막혀서 좋게 시작했다 그냥 끊게 되네요..

이런분 또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