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입시 얘기 올러오는거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고 때론 댓글도 달고 완전 몰입해 있는데요
큰애가 고3 올라가요 서울 학군 좋은동네ㅜ 이과라
내신은 2등급대예요 모의는 111 탐구만 2-3 나와요
대치동 학원에사 상담했더니 무조건 정시라네요
그도 그럴게 최근 우리애 학교 수시 실적이 그리 좋지 않아요 정시로 잘가고 재수생 실적 좋구요
애가 열심히 노력해서 생기부는 잘 쓴거 같은데 강남에서 이정도는 흔하디 흔하고 잘하는 애들에 비하면 부족하구요
무엇보다 내신이 2점대라 냉정하게 수시로 좋은 학교는 힘들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맘속으론 정시로 결심하고
3-1 학기 내신은 절대 놓치지 말자 라고 원론적인 얘기만 하고 있어요
아이는 오늘 신나게 논다고 친구들이랑 나갔는데 아마 말일까지는 놀거 같네요 ㅎㅎ
본인도 방학때 열심히 한다해서 대치동 강의도 몇개 끊어놨고 인강도 결재했어요( 진짜 이거만 하는데도 삼백 넘게 들었다는 ㅎㅎ)
이제 아이에게 맡겨두면 될까요?
어차치 제가 해준것도 없어요 학원 결제한거 외엔 ㅠㅠ
며칠동안 속도 쓰리고 마음이 불안정하고 걱정만 태산이예요 종교도 없는데 이참에 동네 성당에 가볼까 했다가 거기 시어머니 절친이 다니셔서 포기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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