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릿하지 못한, 책 안읽는 중1 남아에요.
망설이다 5학년말? 6학년 다 되서 하게됐어요. 독서 습관이 안잡힌 아이라 이거라도 읽어라.는 심정으로 국어 한자 두과목만 시켰는데.
사실 완벽히 이해하면서 하면 넘 좋겠지만, 그렇지않아도 일단 정답이 맞으면 패스.(정답지 미리 받아서 쌤 오기 전에 제가 채점하죠), 몰아서 하거나 해도 풀기만 해도 오케이하고 걍 가랑비에 옷 젖듯 그런 심정으로 시켰죠.
타과목 권유를 꿋꿋히 물리치고 국어한자만 하는데 ,
근데 이 구몬쌤이 갤럭시탭을 자꾸 권유하시네요.
2년 약정에 할부에, 채점확인기능 등등 서비스비가 추가되는 기존 내는 돈에 플러스 4만몇천원 추가되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학습에 열의가 있으면 그전에 제가 사줬겠죠. 그런 애가 아닌데 이 쌤은 부족하니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극구~~
오늘이 두세번째 듣는 건데, 나름 진실되게 얘기한다고 아이 디스를 해가며 솔직히 얘기했더니 이런 아이일수록 힘?을 보태줘야한다고 하시네요.아휴..
졸지에 무지한 엄마가 된 느낌인데.
중학생이 탭으로 하는 학습지..이거 아니지 않나요?
거기나온 서비스를 완벽히 받으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설렁설렁할 게 뻔한데..
걍 학습지 자체를 때려쳐야할지 고민스럽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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