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공부 않해요..

여지껏 학원을 다니고있지만, 혼자 공부하는방법도 모르고 하려구도 않하고, 당연 성적도 좋지 않죠 ....전체 5,6등급이네요 ㅠㅠㅠ

아들을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대학 간데요

그냥 학원대충떼우고 집에와서 노트북 핸드폰게임하느라 방콧이구요...

뭐라고 하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 두번얘기하면 언성높아지네요... 아들이 뭔지 ㅠㅠㅠ

어제는 노트북하고 있는 아들에게 폭발을 했네요..

신랑은 지가 생각하고 결정하게 놓아두라고

대학못가면 어떠냐구..

지 인생 책임지면서 살게 쫌 나둬라고...

엄마가 넘 관여하니깐 애가 지혼자 스스로 무언가를 할줄 모른다고

다 당신이 이리 많들어 놓았다고...ㅠㅠㅠ

우리둘 머리 닮았으면 공부 않좋아할 수 도 있다고...

그러면서 동네엄마들 한테 챙피해서 그러냐구ㅠㅠㅠ

사실 아들 동네친구들은 다 공부를 좋아해요..잘 하기도 하고요...

근데 전 솔직히 잘하는것보다도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으면 이러지 않을텐데.. 그게 아쉬워서 아들에게도 말하는편이예요

동네엄마들 나중에 대학소식전해들을떄 속은 상하겠죠... 그래도 이리말하는 남편님 넘 밉더라구요

아들얘기로 이리맘상하고 아들도 밉고 신랑도 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