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부모로 몇년 알고지내는데요

모임은 하지만 딱히 그엄마랑 맞는부분도없고 전 따로 제 베프개념

다 털어놓는 사람도 있고 알고지내는 엄마들도 많아요

일단 전 모임이라 나가는거지 그엄마랑 단 1도 맞는부분이 없어요

그런데

그 아이엄마가 작년부터 급 챙겨주더라구요

진짜 들이댄다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전 웬만하면 거절하지 못하고

겉으론 사람 털털히 편하게 대하지만 제가 베프라는 개념은 확실해서

맘을 주는사람은 정해져있어요

그렇게 말을하면 제가 성격이 좋아보여서 깜놀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게 그사람은 제가 친하다고 생각하는건지

그 아이가 사실 평판이 그리 좋지도 않고

학교생활도 별로인데다 사회성도 별루인데

우리아이랑 붙이고 싶다네요

전 아이 공부를 떠나서 아이가 바르고 착한심성이면 되는데

그런 면에서도 별로 붙이고 싶은 아이가 아니거든요

본인이 그러하듯 저역시 울아이랑 비슷한 아이가 베프면 좋은거죠

중딩인데 아이들 친구만들어주잔 뉘앙스를 계속 풍겨길래 중딩인데

친구들 만들어주기엔 머리가 다 커서 그게 되겠냐고 은근 지나갔어요

실제 친한아이들도 만나기 힘들구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하고있는 모임사람 얘기들을 하면서 (다같은 학교엄마들이에요)

그사람들 모일때 자기 불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굴알고 모임도 각자인데 부담스러워 한다고 뜻을 전했지요

그 엄마들한테 얘기하니 생뚱맞아 하더라구요 (다 얼굴은 알고있어요 )

그리고 저도 왜 내가 잘만나고 있는 모임에 낄려고 하는건지

그행동이 짜증이 나네요 이제

눈치가 제가 없는편은 아니라서 아마 그엄마 뜻을 알았다면

그엄마가 너무 좋았다면 미리 저도 응했을텐데

눈치가 없는건지

아이들 엄마들 이젠 가족모임까지 하고싶다네요

그건 큰아이 초등때 엄청 많이 해오던 일이었고

지금 알고 지내는 사람들도 챙기기 바쁜데

대놓고 말은 못하겠고  스트레스 쌓이네요

도대체 모르진않을텐데요

사람이 스타일이 어쩧네 저쩧네 다 평가하는걸 좋아하는데 그런눈치가 없진않을거 같은데여ㅛ

어떻게 대쳐하죠?

목적을 두고 저를 만나면 그런이야기에 공감을 표현해달라하니

이 여자 뭐지 싶네요 이제

아이들 놀리자고 난리네요 아주 ㅜ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요? 대놓고 말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