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올라가는 아이가 수학과외를 하는데요
선생님께 가서 하는거라 제가 보는건 아니고
아이가 하는 얘기.
수업한지는 약 3개월 정도 되었는데
처음엔 아이에게 집중하시더니
요즘은 아이가 문제 풀 동안 자꾸 다른 걸 하신답니다.
이를테면 수업시간표를 짠다거나
핸폰을 본다거나
아이 표현으론 열정이 없대요. 자기를 확 끌어주면 좋겠는데
무조건 잘한다고만 하고.
아이가 수학실력이 엉망이라 ㅠㅠㅠㅠ 소개받고 간거예요
수업료 회당 8만원 (2시간)
비싼돈 들여 하는거라 저도 본전생각 안난다면 거짓말이죠
1-2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시작한 수업이라 정식으로 아이의 점수가 안나온 상태이고
(아직 아무 시험을 안봤으니)
처음에 아이가 성적이 안좋으니 제가 간곡하게 부탁하기도 했는데(잘 가르쳐달라고)
요즘처럼 아이말대로 선생님이 딴짓을 하시는거에 대해
어떻게 얘기하면 좋을까요?
부드럽게 하는게 좋을지, 강하게 그러지 마시라 할지.
아이는 자기가 실력이 안좋은 탓이라며 ㅜㅜㅜ 속상해 하구요,
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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