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을 가는길에

딸이이가 맛집 검색해서 한옥마을 옆에

유명한 떡갈비집 갓습니다.

아무리 맛집이어도 음식에 대한 대단한 기대를 제가 안하는 지라. ~

저는 그냥 제가 집에서 좋은 재료로 정성들인 음식이 맛나다거를 아는지라. ~

그렇다고 살면서 집밥만 먹을수는 없으니까요

무튼 생각햇던대로 떡갈비는 요즘 시중에 파는 냉동 떡갈비란 별반 차이가 없고 그런점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은 없고요. ~~ 

절대로 입맛 까다로운 사람은 아니고요

저희 집 근처 일반 식당가도 유리잔을 주는데. ~

음료수 컵이 요즘 보기힘든 길쭉한 아주 저렴한 플라스틱 컵이라는데서 한번 놀라고

그리고 모주 라는 탁주같은거를 시켯는데

아주 저렴하게 보이는 파란 플라스틱 병째로 주더군요.

시중에 파는 막걸리 병이나 동동주병처럼 튼실한것도 아니고요.

제가 기대한건 주전자라던가 도자기에 담아 주는줄 알았어요

마지막 놀란거는 떡갈비랑 곤드레나물밥 셋트로 시켰는데

곤드레 나물밥 그릇이 여기에 정말로 맨붕 왔습니다.

플라스틱 밥그릇길쭉한거에 담아 주는데   딸아이그릇은 바깥쪽에 그을름같은 검은 자국까지.

내용물 나물도 잘게 다져서 갓 밥먹이는 애기들 복음밥인냥.

전주 한옥마을은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리고 꽤나 유명한걸로 아는데

아주 유명한 어리어리한 식당외곽만 보고 들어갔다가 정말 실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