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학년 여학생 엄마 입니다.

아이가 성격밝고 성실하고 공부또한 전교권 아이 입니다.

평소에 친구들 관계도 좋고 인기도 많은편으로 남자애들 하고도 스스럼 없이 잘 지내고

그래서 그런지 남자 아이들 또한 성격좋고 공부 잘하고 인성 착하다고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남녀공학 이지만 분반 이기도 하고 같은 중학교 출신 아이들이 대부분 입니다.

자기는 결혼에 관심도 없고 나중에 전문직 직업 가지고 멋지게 살 꿈과 계획이 있는 나름 자기관리

잘하고 욕심 있는 아이로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아이이고  믿음직한 아이 입니다.

우연히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쳐 주면서 말도 하게 되고 학교에서 종종 얼굴 보고 아는척 등..

가볍게 만나더니 남자 아이가 고백을 했다고 하네요..

이미 (학교/학원/가정)에 다 오픈 된 관계로 둘다 성적도 오르고 나름 성실한 아이들이라서 선생님들도 인정한

커플로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네요..

문제는 제 딸을 믿기도 하고 본인또한 친구로 좋은 관계이고  건전하게 만나는 사이로 엄마 걱정할일 안 만든다고

하면서 크게 속이는거 없이 종종 만나곤 하네요..

저또한 자연스런 관계 크게 막고 싶지 않아서 알아서 잘 하라는 식으로 지켜보고 있구요..

그런데....

남녀 사이 라는게 계속 보고 있으면 정들고 또한 남자 아이가 눈에 콩깍지가 씌웠을정도로 너무도 좋아 한다고 하네요

너는 안 그러냐?  했더니 본인 은 그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 애가 나쁘지 않고 잘해주니 좋은거 사실 이다....

오늘 모으고사 끝나고 둘이 만화방 이라고 하면서 아직도 안들어 오고.. 주말이면  시간내서 만나고..

집에 데려다주고 근처 왔다고 잠깐 나갔다 오고 등등....

확실히 아니라고 해도 그전보다 쓸데없는 시간을 많이 보내는것에 괜히 속이타고 부글부글 왜 이럴까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주변에서 볼때 헤죽헤죽 웃고 옷도 신경쓰고  화장도 학생 스럽지 못하게 진해지고 등등..

안 그랬던 아이가 점점 변해가는것 같고...아니 변했어요 확실히 제가 볼땐...

한참 중요한 시기에 혹시 설마 다른곳에 신경 쓰다가 성적 떨어질까 걱정되고 점점 정들어서 사고 칠까봐 걱정되고

이 노릇을 어찌 하면 좋을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