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집안의 자랑이람니다

지지리도 없는 시집에서 유일하게 4년제대학 그것도 장학생으로 전교1등 도맡아 했다고

첨 결혼했을때 7급 공무원이라고 시부모님들이 자랑을 하시길래

음... 그래도 어느정도 깨어있는 사람이겠거니 기대했어요

그런데 시가 형제들중 그나마 형편이 젤 나았던 시누이, 즉  큰누나는 저희 결혼할때 봉투에 20만원 넣어서 주더군요

그게 부조였어요

남편도 겨우 그것밖에 안주더냐고 실망하는 눈치였는데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시누이는 아이둘  저희는 하나 결혼해서 10년 넘은 지금까지 명절에 만날때마다 저희가 그집애들한테 5만원씩 용돈주면

시누이는 우리애한테 만원도 줄까 말까  항상 저희는 두배로 주고 저희애 하나 제대로 준적이 없어요

공무원이라 박봉이라서 그렇다고 이해하라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젊은 사람이 그것도 고등교육받은 집안의 자랑이라는 사람이 사고방식과  행동하는게 70먹은 자기 엄마랑 똑같아요

저한테 안부전화 자주하라고

명절에 와서 음식 만드는거 누가  다했냐고 검사하듯이 취조하고

왜 십대인 자기딸 입던 옷 절 입으라고 주나요

면세점에서 공짜로 받은 화장품 샘플 명절선물이라며 왜 주나요

저희 집샀을때 일언반구 아무것도 안했으면서

자기가 새아파트 사서 입주한다고 남동생한테 냉장고를 사달라?

이런소리 어떻게 하나요?  집에서 공주취급만 받으니 진짜로 자기가 공주인줄 아는지

공무원들은 원래 저렇게 얼굴이 두껍고 쪼잔한가요

정말 공무원직업 가진 사람들 전체가 싫어질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