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외동아들인데 요즘 사춘기와 함께 부쩍 외로워하네요ᆢ친구건 선생님이건 사람이 불편하다고
까지 하니 걱정도 되요ᆢ
감성적인 성향이긴 한데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네요ᆢ
주변 외동아이 둔 엄마들에게 물어보면 되려 자기애는 외동이라 너무 좋다고 외로운줄 모르겠다고 해요ᆢ
엄마 아빠 외에 교류하는 사람이 없어서 일까요ㆍ
사촌도 멀리 살아 일년에 한번 보기도 힘들고
동네에서 편히 지내는 단짝 친구 딱히 없고
외가 친가도 자주 못봐서 만나면 어색어색ᆢ
사람과 교류를 못해서 외로울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더 맘 아프네요ᆢ
아무리 주말에 데리고 나가서 함께 지내줘도 친구만
못하겠죠ᆢ
교회라도 나가서 소통하는 연습을 해야 할까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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