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의사도 아니고 정확하게 이렇다 말하기는 그렇지만 자꾸만 힘이 들어서요... 처음에 몇 번 만났을 때는 몰랐는데 만남이 늘어날수록 뭐지? 하는 느낌이 자꾸만 들어요. 너무 공감 능력이 없는데 나쁜 사람 같지는 않고 그런데 너무 해맑게 남들은 못할만한 부탁을 천연스럽게 하고 본인은 그게 상대방에게 얼마나 힘든 일이지 모르는 것 같아요. 거절당한 것만 서운해 하고 서운함을 꼭 표현해요. 예전에 인터넷에서 읽었던 아스퍼거 증상하고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고 ... 주변에 오래가는 친분이 없어 보여요. 만약 정말 뭔가 장애가 있는 거라면 (절대 못된 사람이 아니거든요) 안되었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 마음만으로는 만날때마다 느껴야하는 스트레스가 감당이 안되고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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