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 여학생이고요.

학교는 셔틀로 통학하고 있어요. 평일엔 학원전혀안가고

토요일에 한번가고 있네요.  일요일도 숙제다 뭐다 바빠서 거의 못나가고 있고요.

한달에 용돈 5만원 주고 있고 교통카드는 제가 충전해주고 있는데...

용돈이 적당한가 싶네요.

용돈을 더 달라 소리는 한번도 한적 없고

가끔 함께 백화점가거나 마트가면 필요하다는 물건들은 구매해주고 책이나 문제집도 다 사주고

순수하게 아이가 필요한 화장품 사거나 매점가서 쓰거나 친구만날때 쓰는용돈입니다.

아빠가 기분날때 저 몰래 주는것 같긴하고요.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도 80프로 정도는 저금하고 나머지는 가지고 있다가 모자라면 충당해서 쓰고요.

그리고...

용돈의 사용처는 터치 전혀 안하시나요?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데...저희 아이들도 그걸 의식해서인지 돈을 막 쓰진 않지만 돈쓰는걸 부담스러워하지도 않아요.

집안일을 돕게해서 용돈을 줘야하나 싶기도 하다가...

아직학생인데 부모가 당연히 보살펴줘야하는것 같기도 하고..

책임감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참 고민스럽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지...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