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주말에 대화 후
아이는 월욜에 전 어제
담임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왜 우리 아이만 이럴까 하는 생각에
주첵없이 쌤 앞에서 울고
직장 동료 앞에서도 울고
퇴근 길 운잔하면서 울고
하루종일 울었네요 ㅎ
집에 와서 남편 아이 큰아이까지도
열심히 토론을 했어요
일단은 아이가 중간고사까지 지내보겠다해서
그렇게 결정을 내렸고
일본으로의 유학에 대한 얘기도 나눴죠
많이 울며 생각을 해서인지
어떤 결론을 내려도 아쉽지 않을거 같고
두렵지만 또 아주 못해낼거 같지도 않고
자신의 꿈에 대한 소신도 제법 있네요
언제 이렇게 컸나 마냥 귀엽기만 했던 내 둘째 애기
대견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고민을
씩씩하게 이야기할 줄 아는 용기에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전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해봅니다
그때 조언 주신 것들 모두 가슴에 새기고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그런 길로
잘 이끌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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