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 부서에 팀장님 외에 직원5명 있어요.
팀장님이 평소에 직원들 잘 챙기시니, 감사의 뜻으로 명절, 생일에 직원들끼리 2만원씩 모아서 팀장님께 10만원 상품권을 드립니다.
상품권 구매는 직원 중 한명(팀장님 비위 제일 잘 맞추는 동료)이 카톡에서 구매해서 드리고, 축하메시지를 단톡방에서 띄우면 나머지 사람들도 선물이 전달된 줄 알고 주루룩 축하인사 드렸구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 동료가 선물전달하는 단톡방이 아닌 개인톡으로 선물 보내고 끝내더라구요. 돈은 전날 거뒀구요. (몇번은 그러려니하고넘겼어요.)
며칠 전에 팀장님 생일이어서 각출하여 상품권을 드렸는데 이번에도 혼자 개인톡으로 보냈더라구요.(제가 물어보니 아침에 톡으로 팀장님께 보냈다고 말하더라구요. 물어보지 않으면 보냈는지도 몰랐을 뻔..) 팀장님도 받았는지 어쩐지 말씀도 없으시고..참...그렇더라구요.
잘 받으셨냐고 물어보기도 그렇고.. 생신축하드린다는 말은 건냈지만...
모두함께 준비한 선물이라는 것은 알고계셔야 할 것 같은데..(일종의 생색내고픈 마음이죠.) 그 동료에게 다음부터는 단톡방에서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기분이 나쁜 표정이더라구요. 제가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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