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할때는 그렇게 생각 많이 안했는데 저희 남편(163)과 저(158) 키가 작아서 시누가 몇 번 이야기 해주셨어요

아이 키 검사는 꼭 해봐라 하고 시누는 167 시댁 큰아주버니, 작은 아주버니 모두 키가 175이상인데 남편만

작았어요. 시어머니 닮아서 그런것 같았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키번호 2-3번을 못 벗어 났어요. 6학년때 아*병원 교수님한테 진료받았는데 170까지는 클것

같다고 하셨는데 가을때 가니 성장속도가 빠르다고 예상키 167cm 정도이니 하는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6학년 가을부터 중1가을까지 1년했어요. 지금 20살인데 키 175cm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3개월에 한번씩 부작용 검사하고 6개월을 봐서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도 했어요.

주사는 제가 매일 놔주었어요. 금액은 그때 당시로 2,000만원 정도 들었던거 같았어요.

딸도 검사했는데 160cm까지 자랄것 같다고 권하지 않더라구요. 딸은 예상대로 160까지 자랐고요.

성장식품도 많고 한약도 많았는데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자고 해서 지금 현재로 가장 효과 좋은

호르몬치료를 택했어요.

키큰 남편을 둔 사람들  의사도 마찬가지지만 본인이 키 큰 사람은 키 작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겪는 불이익을

잘몰라요. 그래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남편이 키가작거나 한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신경을 쓰더군요

저희 오빠 딸이 초경이 빨라서 한대병원에서 성억제치료만 받았는데 이 아이는 156은 넘을 것 같아서

비정상적으로  작은 키는 안될것 같은데

아무 치료도 안 한 남동생딸은 150겨우 넘을것 같았어요. 부작용에 너무 신경을 쓰다가 놓친 케이스죠

볼 때 마다 안타까워요. 물론 내색은 절대 안합니다.

뭐든 엄마가 결단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