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9세,막내입니다.
위로 10년 이상 터울의 오빠가 셋이 있어요.
말은 오빠지만,전 늦동이고 나이차이가 워낙 많아
오빠들이 좀 어려워요.
아버지가 제 나이 32에 비교적 이른 나이에 암으로
돌아가신 후,지금껏 오빠들과는 좀 소원하게 지내고
있었어요.그 이유는 둘째,세째오빠의 돈욕심 때문이랄까요?
큰오빠는 서울서 그냥 좀 살아요.저는 광역시 거주하고요
그냥 집한채 있고 그럭저럭 살지요.
아버지가 남기고 돌아가신 시골 땅,큰오빠는 안갖겠다고
하고 두 오빠한테 우선 나눠주고 남은 젤 작은 땅을 지금
그 두 오빠가 서로 갖겠다고 싸우고 있어요.
그 두 오빠는 한탕주의,비교 심리로 서로 항상 다퉈요.
큰오빠 빼고는 다 같은 도시에 살지만 만나기가 불편해서
꼭 큰일 아니면 제가 피하는 편이죠.
일차 유산도 저,큰오빠 빼고 두 오빠만 나눠가졌어요.
저는 알면서도 그냥 시끄러워지는게 싫어 23년간 참았지만,지금 알고보니 큰오빠는 모르고 있었더라고요.
사연이 깁니다.....
엄마가 아들밖에 모르는 순둥이신데,6년전쯤 치매가
왔어요.그래서저희 사는 곳 가까이 요양원으로 모셔왔어요.시골집이 빈집이 된거죠.
그 빈집을 세째오빠가 들어가 살고 있는데,한 3년쯤
됐나봐요.아무 유산 못받은 제몫이라고 큰오빠가 세째오빠한테 막내여동생인 저에게 땅값을 주고 살으라고
했다는데,3년간 차일피일 미루고 그냥 눌러 살려고
그러는것 같아요.
본인명의의 집이 아니라고 해도 몇년이상 눌러 살면, 산사람 소유가 된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그런데 둘째오빠가 몸이 많이 아픈데,병원비로 다 써서
살집이 없다고 시골집에 살고 싶다며 저에게 그집 막내오빠 말고 자기한테 달라는 거예요.
너무 속이 상했어요.나를 바보로 아는지...
예의도 없고 오빠가 돼가지고 10살도 넘게 어린
여동생한테 맨날 도와달라고 징징거립니다.
그 집 관심 없었지만, 괴씸해서 궁금해졌어요.
소송을 하면 제가 가져올수 있다고 하는데,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시는분,조언 부탁드립니다.
시골집은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만,그 오빠들이
절 우습게 보는것 같아 제 권리도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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