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집에 단체로 방문할 일이 있었어요
친척분 아들의 여자친구도 와있더라구요
아직 20대 중반도 안되었는데 결혼 승낙하에 만나는거고요
외식을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 다과를 할 계획이었는데
집에 먼저 가 있겠다는 아들과 아들여친을 보더니
"00아, 가서 과일좀 깍아놔, 접시도 꺼내놨으니 깍기만 하면돼"
하더군요. 여친얼굴이 대략 난감+썩소..
전 좀 놀랐어요
아직 50대인 친척분이 그리 고루한 생각을..
예비사위에게 집안일 시키는 사람은 없는것 같던데
왜 예비며느리에겐 이것저것 배우라면서 시키는지 모르겠어요
과일깍고 청소, 빨래 같은걸 굳이 배워야하나요?
하다보면 느는거고 자기만의 스타일도 생기는건데 왜 못가르쳐 안달복달하는지..
AI시대니 뭐니 해도 고부관계는 그대로인지 답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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