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에 붙었었는데 집이 서울이라 한 번 더 기회를 더주고 싶어서 재수를 하고 있어요
근데 역시나 열심히 안해서 별로 가망이 없을거 같아요
저번에 지도교수님 만나서 상황 설명드렸더니 며칠전에 전화가 왔어요
4월2일 부터 휴학신청받는데 집이 머니까 교수님이 알아서 휴학처리해 놓으시겠다고요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전화는 끊었는데 제 성격탓에 좀 불안하네요
제 아이가 공부하는게 시원찮아서 여기라도 꼭 붙들어두고 싶은데 제가 직접 서류작성하고 해야 안심이 될것 같아서요
만약 교수님이 깜박하셨다든가 아님 나중에 행정실에서서류가 빠져서 휴학처리가 안됐다든지 나중에 이러면 피해보는건 저희잖아요
지금 저는 재수도 후회하고 있거든요.
그냥 교수님 믿고 가만히 있는게 나을까요? 아님 제가 내려가서 직접 서류작성하고 오는게 나을까요?
교수님이 저희 배려해주셔서 처리해놓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내려가서 신청하면 혹시 교수님 못미더워서 내려왔다고 생각하실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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