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아들,
고1까지 친구 좋아하고 담임샘도 칭찬도 많이 하고
학교생활 재미있다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걱정없다가요.
고2 이과가고 담임이 싫다고 하더니 학원도 과외도 다
싫다고 다 그만두더니 공부를 안하고 내신도 엉망ㅠ
고3, 발등에 불 떨어지니 이젠 열공 하겠다고 혼자
힘들다고 과외,학원 알아봐 달라해 2월부터 도움 받으며
하고 있는데요.
고1까진 관심사도 있고 나름 동아리니 공부니 열심이다가
2학년땐 공부는 놓고 운동 좋아하니 체육관련,주변서
모델하라하니 할까?이러고..
공부하기 싫어 그런 거 같아 못들은척했는데요.
이과는 왜 갔는지??
요즘은 성적 올리는게 먼저라며 할게 많고 걱정되는지
잠도 조금밖에 안자고 공부를 하는거 같은데요.
2학년 내신이 엉망이라 딱히 꿈을 모르겠다고..?ㅠ
주변 고등 애들보니 생기부니 동아리니 봉사활동이니
챙기고 내신도 잘들 챙겨둔거 같은데요.
울아이같이 내신 신경 안쓰다 딱히 뭘해야할지 정하지도
못했고 안했던 공부하느라 시간도 부족한 고3은 어째야
하는지?걱정이네요.
남편은 공부던 뭐던 본인 하고 싶은 거 하라고 얘기하라는데 뒤늦게 공부 시작했는데 공부 안하고 다른거 한다할까봐 솔직히 걱정도 되네요.
봉사시간도 모자라고 올해는 자긴 애들 따라가기도
바쁘다고 동아리는 안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차차 찾아보자고 말하고 흔들리지말고 열공하는거
잘하는거다 얘기는 했는데 울아이같이 딱히 정한거
없는 아이 있을까요?
학교서는 수시만 생각하라고 정시줄어 생각도
말라했다는데 뒤늦게 공부 시작한 아이는
수시니 자소서니 쓸 때는 어째야 할지..
일한다는 핑계도 신경도 못쓰고 도움이 못되니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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