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지하철에서 저를 임신부로 오해하신 분께 자리양보 받았던 아줌마예요
제가 나이보단 젊어보이는데 (진짜임 ㅎㅎ)
똥배가 나와서
아무래도 임신부같아 양보 받은걸로 생각되요
ㅠㅠ
오늘도 볼일보고 짐 잔뜩 들고 지하철 탔는데
주말이라 당연히 만석
근데 임신부자리만 비어있길래
에라 모르겠다 (뻔뻔 ㅎㅎ)
하고 앉았지요
그런데
제가 앉자마자 앞에 진짜 배가 남산만한 임신부가 서는 거예요
얼른 일어나려고 짐 챙기는 사이
제 옆에 앉아계식던 60대정도 되시는 아버님(할아버지도 아니시고 아저씨?? ) 께서 재빨리 일어나시는 거예요
서있던 임신부가 앉으려고 움직이는 순간
저~~~쪽에서 빛의 속도로 달려온 젊은 남자(30대)가
순식간에 앉아버렸음
그래서 얼른 제가 일어났어요 ㅎㅎ
그랬다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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