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외롭다면서 반려견.반려묘 노래를 부르는데
도저히 집안에 같이 개와 고양이는 같이 살수 없을꺼같고
고양이는 꿈까지 꾼다카고 입만 열면 고양이 얘기를 얼마나 하는지 저도 맘이 약해져서 고양이 까페 다니면서 함 지켜보라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알러지가 있다는걸 알게되면서 아이가 포기하더라구요
상심하고 기분도 다운되고 학교 끝나고 학윈갔다 집에오면 마음 나눌 반려동물이 있음 좋겠다싶어 폭풍검색에 들어갔는데 하늘다람쥐가 크기도 작고 개와 같은 지능을 가지고 주인을 잘 따른다해서 작년에 분양 신청해서 며칠전에 받아왔어요
오늘 4일째인데 아이는 아침에 학교가고
제가 다람쥐 수발? 드는데 힘드네요
신경은 왜 그렇게 쓰이는지...
저 혼자있음 배고파도 귀찮아 굶을때 있는데
다람쥐는 굶기지도 못하겠고 도토리 불리랴 야채 깨끗이 씻어주랴 물 매일 몇번씩 갈아주랴...
밥 잘먹나 놀기는 잘 하나
잠은 왜 많이 자나? 어디 아프나?
똥은 잘 누나? 이불도 매일 갈아줘야하고...
엄청 신경 쓰이네요
자그만게 귀엽긴 넘 귀여운데
저 아이도 울집에 적응 기간이 필요해 아직 대면대면한데
맘이 넘 쓰이고 불편하네요.
솔직히 신경쓰기 싫은데 집에 저 밖에 없으니..
테레비에 개나 고양이 여러마리 키우는 분들 참 대단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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