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긴장감 점점 없어지네요.
어제도 아이들 7시에 출발해야 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전날 늦게자서 저한테 꼭 일찍 깨워달라고 했어요)
제가 눈뜨니까 7시 10분인거예요.
결국 예정되어 있던 일정은 못갔어요.
얼마나 화가 나던지. 저한테.
나이가 들수록 잠이 왜 이렇게 많아지는지.
젊어서는 계획대로 일을 처리했는데
이제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하루하루 지내고 있어요.
긴장감도 없고 점점 모든 일에 흐리멍텅해지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고 절망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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