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문과 여학생입니다.
초등때는 잘하는줄 알았고
중등때는 하면 될 줄 알았고
고등 현재는 어쩔수 없이 하고 있어요.
이 달말이 중간고사라
학원에서 애들 잡고 난리네요.
어제도 오후 3시 20분에 학원가서
밤 10시 30분에 집에 돌아왔어요.
이게 뭐하는 짓인지.
안할수는 없으니까 하기는 하는데
본인도 힘들고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도 힘들고
이렇게 까지 해서 공부해야 하는 현실이 정말 답답합니다.
공부욕심과 뜻하는 바가 있어 힘들면 덜 지칠텐데
별다른 수가 없으니 하고 있는 딸아이는 정말 이런 고문이 없는거죠.
되지도 않는 공부 하느라 정신이 나날이 피폐해 져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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