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아들있고 중3딸있어요.
울 딸요..
요즘은 석차는 안나오니 등수도 몇프로 정도하는지도 몰랐고요.
아들과 비교되니 못한다는건 알고있었어요.
뭐 공부에 흥미없고 안하고
시험때는 하고요.
과학은 과감히 버리고..
2학년때보니 국어 80 수학영어는 공부방다니니 70점대.
나머지는 바닥이었어요.
한문20 기가 30 역사50 등등
오늘 총회가서 그간 성적 산출보여주시는데
백분율로 70프로랍니다
하하..
어이가 없어 띵.
백날 벌어 학원비 대는것도 하기싫고
가지마라고 몇달 안보냈더니 얼마전엔 소수 공부방 알아봐달라고 열심히하겠대서 보내긴했네요.
남편은 지방 전문대 보내 안경점을 차려주잡니다.(지방삽니다)
뭐 그래라도 살면좋죠.
입만 살아서 까불고있는 애보면 속에 천불이나요.ㅜ
내년 고3될 아들 걱정에 머리 아픈데 얘까지 오늘은 플러스로.. 아 진짜ㅠ
장점만 볼게요.
울딸 공부못하지만 예의바르고 키167에 날씬하고 예쁩니다. 인사 딥따 잘해요. 반 분위기 잘 띄워요.
하지만 공부는 더럽게 못하네요.
총회다녀오니 자존심상하고 전교권애들은 담임이 대놓고 쉬는시간에도 책본다 그러니 공부잘한다 칭찬이고
집에오니 딸은 교복 뒤집어 벗어 뒹굴게 던져놓고 공부방가고없고 그냥 팍 울고싶네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