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모임이 있는데 작년에 한명이 시댁서 2억 받았다며 기분 좋아하길래 다들 좋겠다 한마디씩 해줬어요.
그엄마가 되게 수수하게 하고 다녀요. 쇼핑 욕심없고..
모임에 꾸미는거 좋아하는 엄마가 있는데 그뒤 3명 모인 자리에서 2억 받았다는 엄마 흉을 보며 돈있으면 뭐해 좀 꾸미고나 다니지 백화점을 가나 이쁜걸 사길 하나 어쩌구 저쩌구.. 왜그러고 사는지 모르겠다고..
몇달전 모임에선 이번엔 다른 엄마가 친정에서 1억을 받았대요. 그뒤 그엄마 없는 자리에서 또다른 엄마가 받았다 자랑말고 밥이나 자주 사지 그러면서 또 욕을..
그 얘기 듣고 좀 황당하더라구요.
다른 사람보다 한번이라도 더사면 샀지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 아닌데 돈 생겼다하니 맨날 사길 바란건지..
받을것도 없지만 받는다해도 절대 말 안해야지싶었어요.
앞에선 좋겠다 축하한다 하면서도 속으로 질투심이 생기나봐요. 부럽긴하지만 나랑 어차피 상관없는걸 남의 돈 어찌 쓰던 뭔 상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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