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니..

세탁실 베란다 불이 켜 있었다.. 껐다

아이들 방 문여니 불이 켜져있다.. 또 껐다..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에 큰애가 먼저 씻고 내가 그다음에 씻는데..

큰애가 꼭 샤워기를 세면대 위에 올려놓고 나간다..

매번 제자리에 옮기라고 해도 안고친다..

요 며칠 아이들방에 불키고 자는것 공부하다가 그랬겠구나 하곤 그냥 아무말 않고 껐다..

세면대 위에 올려논 샤워기 내가 옮겨 놓고 양치했다..

오늘은 순간 화가난다..  베란다불, 방불, 세면대 위 샤워기 다 맘에 안든다..

큰애한테 방불 켜고 잔거랑, 샤워기 말하니 미안하다고 한다.. 그런데 안고친다..

큰애 아침에 간 쥬스  마신 종이컵 헹구고 싱크대 위에 올려놓아야 하는데 그냥 놔두고

사용한 수건, 빨래 베란다 문열고 세탁바구니에 갖다 놓아야하는데..

베란다 문 안열고 앞에다 던져놓고 학교에 갔다

정말 짜증난다.. 출근 하기전 처리하면서 혼자서 궁시렁 됐다..

8시 15분쯤  출근하니 사장님 내외 출근하셨다..

한 5분쯤 지났을까.. 둘이서 목소리 높여 사장실에서 싸운다..

아침부터 분위기 쎄하다..

30분쯤 소장님 한분 출근하셨는데..

커피 타 드시다 정수기에 쏟으셨다..

걸레로 바닥을 닦더니 나간다..

정수기에 가봤더니.. 정수기 반이상 커피 묻은것 그대로 놓고 나가셨다..

도대체 무슨생각인지? 닦으면서.. 화가난다..

여기가 집인줄 아나?

저건 누구보고 닦으라고 그냥 가셨지..

차라리 자기 지금 바쁘니깐 좀 닦아 달라고 하던지.. 이건 무슨경우지?

달력보니 오늘 13일의 금요일.. ㅎㅎ

카스 오늘의 운세 힘든 일을 참고견디면 선물이 주어진단다..

오늘 하루 조용이 넘어갔으면 좋겠다..